SM엔터와 카카오의 경영권 분쟁을 보고서 #2 (유상증자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48945?sid=101
SM엔터와 카카오의 난투전…사야할 주식은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이 쥐불에서 들불로 커지려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유상증자,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에스엠 2대주주로 오를 예정인데, 최대주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이를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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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손잡은 방시혁…하이브, SM엔터 최대주주 된다(종합)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전격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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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를 보며, 바쁘게 지내는 동안 하이브가 SM엔터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Dart에서 확인해보니 하이브 측에서 인수 결정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세부적인 내용들은 Dart에서 하이브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각 요소들을 분석해볼 수 있는 지능과 눈을 가져야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 어쨌든 하나의 용어 그리고 주제에 대해 차근차근히 알아가야 한다. 지금 급하게 서두른다고 해서 나에게 실 이득이 되는 것은 없다.
유상증자
유상증자에 대해 서칭을 해보니, 유상증자에 대해 알기 전에 우선 증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했다.
증자란?
기업이 회사의 자본을 늘리는 것이다. 증자에는 유상증자 그리고 무상증자가 있다.
유상증자란 무엇인가?
유상증자란?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자금 확보 수단으로, 기존 주주 또는 이외의 제 3자가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신주를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행 주식의 총수, 자본 총계가 증가하면서 회사의 실질 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유상증자는 자금마련, 재무구조개선, 경영권 방어같은 목적을 위해 행하는데
각 요소들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 자금마련 - 설비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하여 자금을 마련
- 재무구조개선 - 사채의 차환발행이 어렵거나 차입금등의 부채를 상환하는 등의 재무구조 개선
- 경영권 방어 -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서 발생하는 적대적 M&A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지분 및 우호지분 확보
이전 포스트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다는 것은 원래 목적 자체는 자금 마련이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했겠지만, 카카오의 적대적 M&A가 시작된 빌미를 제공한 것이 아닐까? (틀렸다면, 언제든 피드백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목적들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데 그 실시하는 방안 또는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주주 우선 공모 / 주주 배정 방식 - 기존 주주에게만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권리를 주는 것
- 일반공모 방식- 불특정 다수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파는 것
- 제 3자 배정방식 - 주주는 아니지만 회사의 임원, 종업원, 거래처 등 회사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이들에게 신주 인수권을 주어 주식을 사게 하는 방법
위의 세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방식을 섞어서 유상증자를 행할 수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얻는 이익이 있는가?
회사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자본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어떨까?
유상증자를 하면, 일반적으로는 단기적인 악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증자를 통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순이익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어쨌든 EPS가 낮아지므로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EPS(Earning Per Share) 보통 주당 순이익
기업이 일정 기간 올린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 EPS가 높을수록 투자 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본다.
결국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므로, 주당 순이익이 낮아지는 것이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되기도 한다. 물론 항상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증시 상황에 따라 다른데, 만일 증시상황이 침체이면 주식 수요가 적은 상태이기에 주가가 더 떨어지기 쉽고, 반대로 증시 상황이 침체이면, 주식슈오가 적어 오히려 호재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유상증자가 있다면, 무상증자도 있는데 무상증자에 대해서도 정리해본다.
무상증자란 무엇인가?
무상증자란?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 자체의 자기자본은 동일하지만, 자본금 자체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발행하게 되면, 증시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주가가 올라가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업 재무구조나 자금사정이 안정적이어야만 무상증자가 가능하므로 '재무가 탄탄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얻게되지만 안정성이 높은 기업만 무상증자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히 무상증자에 대한 소식만 듣고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한 것으로 여겨진다.
유상증자에 대해 정리를 해보니 기업의 입장과 투자자의 입장은 완연히 다르다고 느꼈다. 뭔가를 새로 알아가고, 그것에 대해 실질적으로 적용해나가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다. 계속 꾸준하게 스터디해서 내 역량을 늘려나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다음 포스트는 전환사채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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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와 카카오의 경영권 분쟁을 보고서 #1 (공시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48945?sid=101 SM엔터와 카카오의 난투전…사야할 주식은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이 쥐불에서 들불로 커지려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유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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