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행 2024. 12.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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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Trunk)

미국에서는 Trunk로 영국이나 호주에서는 Boot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후면에 위치하고 있고 Tailgate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화물의 적재를 위해서 사용하지만, SUV나 MPV(승합차) 같은 경우에는 접이식 의자가 설치되어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자동차 뒷면에 존재하는 트렁크의 구조에 따라서 차종의 분류가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종에 포인트를 두어 정리해보았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외형구조적 특징에 따라 달라진다.

 

해치백(Hatchback)

외형적으로 해치백은 2박스 구조로 승객실과 트렁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뒷문(Hatch)이 수직으로 열리는 형태로 되어있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을 크게 확장할 수 있고, 뒷문을 열면 차량 내부가 그대로 보이는 구조이다. 일반적으로 차체가 짧은 편이고, 뒤쪽이 둥글거나 경사진 디자인이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차량 중에선 현대 i30가 대표적이다.

세단(Sedan)

세단은 외형적으로 3박스 구조로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 박스는 엔진이 위치한 앞 부분, 두 번째 박스는 승객이 탑승하는 중간 부분, 세 번째 박스는 트렁크가 위치한 뒷 부분. 독립적으로 닫히는 트렁크 리드가 있고, 승객실과 분리되어 있다. 뒤에서 보면, 트렁크 라인이 차량 본체보다 낮게 내려가고, 보닛과 수평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단은 뭔가 고급스러운 차종들이 많을 것이라 상상하지만, 사실 쏘나타나 아반떼도 세단이다.

SUV( Sport Utility Vehicle)

외형은 왜건과 비슷한 박스형 디자인이지만, 왜건과 세단, 해치백에 비해 높은 지상고(지표면 위로부터 측정된 고도로 절대고도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 것이 특징인 차량이다. 강한 서스펜션과 높은 지상고를 기반으로 하여 오프로드 같은 험로를 포함한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4륜 구동 시스템(4WD/AWD)을 장착한 경우가 많다. 승객 공간과 적재 공간이 커서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24년 12월 기준 가장 최근에 출시했던 EV9도 SUV이다.

승합차(MPV)

승용차와 상용차의 장점을 결합한 다목적 차량이다. 영어로는 Multi-Purpose Vehicle. 일반적으로 박스형 디자인을 갖고 있고, 높은 루프와 넓은 내부 공간이 특징이다. 내부 공간이 넓어 다수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화물 적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상업용 차량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지상고가 SUV보다는 낮아 일반 도로 주행에 적합하다. 보통 7~9인승으로 설계되어 있어, 단체 여행이나 촬영시에 차량을 대여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전륜구동(FWD)을 사용하고, 일부 모델은 4륜 구동(4WD)을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건 스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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