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1 고정익(Fixed Wing)과 회전익(Rotary Wing)의 차이

다가오는 주에 외국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12월 말즈음 해서 정보를 얻기는 했지만, 연말이다 연초이다 하면서 게으르게 지내다가 이제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해당 공부들을 진행해보고자 생각 중이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다양한 업체들의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심이 되는 산업군은 자동차이긴 하지만, 이번에 내가 가야할 곳은 항공, 방산 분야쪽이다.

 

이전에 KADEX라는 전시회에 참여를 했고, 거기서 해외 업체를 만나게 되었지만 당시에 내가 회사의 사업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었기에 제대로 된 소개도 진행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영어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대로 된 소개를 하지 못한 이유는 당연히 회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이리라. 거기에 내가 속해있는 팀이 아니기에 더 사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이다.

 

그에 따라 이번주는 해당 내용을 최대한 공부하면서 그 공부 내용을 컨텐츠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고정익과 회전익의  차이를 알아보고, 점점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보자.

Fixed Wing(고정익)이란?

고정익 항공기는 이름 그대로 날개가 기체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의 항공기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비행기가 바로 이 고정익 항공기에 속한다.

고정익 항공기의 특징

• 날개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음
• 전진하면서 발생하는 양력으로 비행
• 이륙과 착륙을 위해서는 활주로가 꼭 필요
• 연료 효율이 좋아 장거리 비행에 적합
• 회전익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음

이런 특징에 따라 여객기나 화물기처럼 장거리 운송에 이용되거나 군용 전투기 혹은 대형 수송기로도 사용이 된다.

Rotary Wing(회전익)이란?

회전익 항공기는 회전하는 날개(로터)를 이용해 비행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헬리콥터가 있으며, 요즘 많이 사용되는 드론도 회전익 항공기의 일종이다. 또한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고려하고 있는 UAM 역시도 회전익 기반의 항공기이다.

회전익 항공기의 특징

•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 날개로 비행
• 수직으로 이착륙 가능
• 공중에서 제자리 비행(호버링) 가능
• 좁은 공간에서도 운용 가능

이런 특징에 따라 응급 구조 활동이나 도심 내 촬영 혹은 점검을 위해 쓰이기도 하고 군사용 정찰 및 공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