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해빗#1
5시반 기상, 밥을 먹고, 독서를 한다.
그리고 6시 40분에는 수영을 가기 위해 출발한다.
근데 이중에 내가 습관으로 갖고 있는 아니 습관으로 내 자신에게 내려놓을만한 부분이 있을까?
내가 이 삶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선 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즉각적인 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 번 찢어보자.
일단 5시반 기상을 한다. 매우 피곤한 몸을 일으키기 너무 싫다. 하지만, 이전에 읽었던 미라클 모닝에서 말했던 방법을 적용해본다.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 그리고 바로 이 닦기 --> 이것이 나에게 하나의 보상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너무나 무거워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내 몸에 어느정도의 힘을 준다. 근데 가장 큰 보상 혹은 동기는 무엇일까?
물 마시기라 생각이 든다. 가끔 실수로 물을 안 떠놓고 잘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리 5시반에 일어났더라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를 닦거나 세수를 하지도 않는다.
즉 내 뇌에는
물을 마신다 --> 이를 닦는다 --> 하루를 시작한다.
라는 시스템이 저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독서를 하는 것은 오랜만에 시작한 부분이고, 글도 오늘부터 시작한 것이기에 아직 습관으로 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면, 수영은?
6시 40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영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무언가 몸에 자극이 오면 그때 행복을 느낀다. 몸에 열이 가득 오르고, 헉헉 거리며 내 심장 고동이 내 귓속을 가득 채울 때
수영을 할 때 이 느낌을 자주 느낀다. 물 안에 있으면, 오롯이 나와 내 심장 박동소리가 가득해진
이런 단순한 보상만으로도 이미 나는 수영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지고, 계속 가고 싶어한다.
심지어는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최대한 내 집 주변에 수영센터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길정도이다.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너무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고 내 뇌가 판단을 한것으로 보인다.
아직 글을 쓰는 것이 어색하다. 그래도 꾸준하게 쓰다보면, 글 솜씨도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난 뛰어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난 멋진 개발자가 되고, 장차 엄청난 사업을 해내는 멋진 인간이 될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