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Dev.Feedback(HA가 끝나고 새로운 MINDSET)

6월 10일 기수 이동을 선택하고 다시 HA 시험에 임했다.

시험 전날, 기수 이동을 한 이후의 나의 행동들을 다시 돌아봤다.

 

나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1. 조금이라도 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매일 내가 오늘 알고 싶은 개념, 그리고 새로 알게된 개념들에 대해 정확하게 작성하고자 했다.

2. 스터디 모임을 구성하여, 내가 이해한 개념이 정확한지 그리고 그 개념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또한 서로를 독려하며 그 모임을 계속 유지했다. (물론 내가 도움을 받은 부분이 더 많다.)

3.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어떻게든 아침에 수영을 갔고, 최근 몸에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을 맞이했을 때, 내 부족함이 드러나게 되었다.

 

A.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정리를 했지만, 말 그대로 개념에 대해서 '글'로 정리한 것일 뿐 그것을 '체화'하지 못한 것이 너무 컸다. (특히 While문, Map, Reduce)

B. Debugging. 즉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원인을 차근차근 파악하며 나아가지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려고만 했다.

(React 페어를 하는 와중에 그 문제점에 대해 더욱 여실히 느꼈지만, 그것을 해결하려 들지 않으려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C. 문제가 벌어졌을 때 온전히 나의 힘으로 풀려고 개념에 대해서 다시 돌이키기 보다는 인터넷 서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리고, 현재 이런 문제들이 드러난 상황에 대해서 절망감을 많이 느꼈다. 저번에는 선택에 의해 기수이동을 했지만, 혹시라도 이번엔 타의에 의해 기수이동을 하게 된다면...? 내가 무너지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 그리고 한달간의 목표를 이뤄냈다라는 것에 대한 방심

그래서 글을 쓴다.

 

나의 마인드 셋과 동시에 내 부족함에 대한 나의 구체적인 액션들을 정리하고, 또 다시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계속 쌓이게 만드려고 한다.

 

A에 대한 해결책

매주 토요일, 내가 정리한 개념에 대한 알고리즘 학습, 혹은 예시를 들어가며 테스트하는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현재 생각하는 방식은 프로그램에서 제공해주는 알고리즘 외에 다른 알고리즘들을 JS만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또한 블로깅을 제외하고, 매일 각각의 메소드 개념들을 체화할 수 있게 계속 사용을 하고자 한다. 기존에 풀었던 알고리즘도

혹시 Map이나Reduce, While로 풀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B에 대한 해결책

프로그래밍 과제, 혹은 내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때, 나의 생각과 고민을 시간에 따라 작성하고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인식한 문제를 어떤식으로 점검할 것이며, 그리고 어떤식으로 풀어갈 것인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풀었는지에 대한 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여, 그 날의 개발 일지로 남기고자 한다.

 

C에 대한 해결책

그때 그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좋다. 하지만, 항상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은 내 실력이 아니게 된다.

그렇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시 참고했던 코드에 대한 링크를 전부 가져와

그 코드에 대해 전부 하나씩 뜯어본다. 내가 정확히 이해가 된 상태로 그 코드를 쓰는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정확히 보는 것이다.

 

결국 내가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내가 체화해야 나의 것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고, 나를 알려주려 해도 나 자신이 해결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내 것으로 남지 않는다.

내가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정말 꾸준히 그리고 나중에 다시 나를 되돌아 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게

매일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