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나 보고서/회사 업무 적응 기록

해외영업 #1 국가별 회계연도를 확인해보고서

편행 2024. 12. 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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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해외에서의 일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자동차 신규 개발 관련하여 엔진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턴키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국내,외의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하여 해외향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 백 개의 인메일, 메세지를 보내는 와중에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인도의 한 OEM사와 미팅을 갖게 되었다.

 

미팅은 우리 회사의 정확한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었고, 인도 OEM 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한 후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약 2주간의 시간이 지난 후 연락을 진행하였고, 그에 대한 답변의 골자는 아래와 같았다.

 

We will consider it again, during start of next Fiscal year, at the time of allocation of new project codes.

(다음 회계연도(Fiscal year) 시작시에, 새로운 프로젝트 코드가 할당될 때, 다시 고려해보겠습니다.)

 

처음에 Fiscal year라는 단어를 보고 무슨 말인지 했는데 회계연도였고, 인도의 회계 연도에 대해서 검색을 진행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인도의 회계연도(Fiscal Year/Financial Year)는 매년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이다. 이 회계연도는 정부의 예산안 준비, 세금 보고, 기업의 재무 관리 및 감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회계연도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회계연도인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와는 다른데 보통 역사적, 경제적 관습적 이유에 따라 다른 일자로 정하는 경우가 있다. 인도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인도의 회계연도가 4월 1일부터인 이유 :

인도의 회계연도는 영국의 회계 관행을 기반으로 설정된 것으로, 독립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회계연도로 사용하지만, 인도는 전통적으로 이와 다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검색을 해보니, 난 지금 해외향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인도의 회계 연도처럼 특별한 회계연도를 갖고 있는 국가를 찾아보고 싶었다.

4월 1일 ~ 3월 31일 (인도와 유사)

  1. 인도
  2. 일본
    • 일본의 회계연도는 인도와 동일하게 4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는 교육연도와 동일한 기간을 맞추기 위해 설정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교육연도가 일본과 동일하지 않나..?)
  3. 영국
    • 영국의 정부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다만, 기업 및 개인은 회계연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6월 1일 ~ 5월 31일 (농업에 맞춘 구조)

  1. 이집트

7월 1일 ~ 6월 30일 (농업에 맞춘 구조)

  1. 호주
  2. 뉴질랜드
  3. 파키스탄

10월 1일 ~ 9월 30일

  1. 미국
    • 미국 연방정부의 회계연도는 10월 1일부터 다음 해 9월 30일까지이다. 그러나 많은 미국 기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회계연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각 나라에서 특정한 날짜에 회계연도를 사용하는 이유를 찾아보니 아래 3개의 이유로 정리해볼 수 있었다.

비표준 회계연도를 사용하는 이유

  1. 농업 주기: 계절이나 수확 시기에 따라 회계연도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2. 식민지 영향: 과거 식민지 시절의 관행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3. 예산 및 행정 효율성: 정부 정책, 교육연도, 산업 구조에 맞춘 회계연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모든 내용들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새로운 문화나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있는 영역들은 확실히 인지를 하고 공부를 해놔야하는 것 같다. 매번 꾸준히 정리를 해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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